오늘 국회 본회의에 '검수완박' 법안이 상정되자, 국민의힘 즉각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, 검수완박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 />민주당이 규정하고 있는 정의는 저는 결코 정의가 아니라고 봅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의원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, 지금 민주당은 검수완박이라는 초유의 악법을 기획하고 절체적 정의를 무시한 채 본회의에 상정하고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키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여러 분들 법사위에 있어서 보셨겠지만 법사위 운영 절차가 국회법에 정한 그런 규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여러 번 얘기했지만 안건조정위 구성부터 국회법 위반입니다. <br /> <br />안건조정위원회는 다수당 3명, 소수당 3명으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처음 이 검수완박법이 제출됐을 무렵에 법사위의 구성은 민주당이 12명, 소수당인 국민의힘이 6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3명, 그리고 소수당인 국민의힘에서 3명, 6명이 안건조정위를 구성해서 90일간 치열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안건조정위원회를 종료하려면 6명의 안건조정위원 중에서 4명이 찬성을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민의힘 3명을 넣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안건조정위원회를 종료할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랬더니 무소속의 양향자 의원을 사보임시킵니다. <br /> <br />양향자 의원이 민주당에 있다가 탈당하신 분이거든요. <br /> <br />그분이 민주당의 입장에 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보임시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양향자 의원께서 이 민주당의 검수완박이라는 악법의 실체를 들여다보고는 그리고 문재인 청와대 사람 20명이 구속될지 모른다고 협박하면서 여기에 찬동하라는 민주당 의원의 말을 듣고서는 도저히 자기 양심상 내가 정치 생명이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내 양심상 이건 찬성할 수 없다. <br /> <br />이렇게 자기 소신을 갖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저는 이 순간이 참 안타깝습니다. <br /> <br />이분께서 그러한 자기의 심경을 담은 것을 문건으로 정리를 했는데 그 문건을 주변 사람들과 조율하는 과정에서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그 문건이 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분이 민주당이 의도하는 대로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안건조정위원회에 들어간 다음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71809048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